2016년~2017년 발굴조사 당시 발견된 중요 유구 중 일부를 노출 재현하여 전시하였습니다. 화재주거지를 포함한 신석기시대 주거지, 삼국시대 문화층 등을 발굴현장 당시 그대로 재현하였으며, 한강 자갈층-신석기시대-삼국시대-현대까지 암사동 유적의 과거 형성과정을 잘 보여주는 토층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여기 복원된 움집 9기는 발굴조사한 곳에서 2m 가량의 흙을 덮어 복원한 것입니다. 집터는 원형과 네모서리를 약간 줄인 말각방형 등으로 지상에서 약 50~100cm 아래로 움을 판 형태입니다.
움집 내부에 직접 들어가 당시 생활상을 볼 수 있습니다. 화덕에 생선과 고기를 구워먹고 한쪽에는 빗살무늬토기에 도토리가 담겨있고, 가죽으로 만든 옷을 입고 갈판과 갈돌을 이용해서 요리를 하고 창을 손질하고 있습니다. 화덕의 연기가 빠져나가게 천장에 구멍이 나 있습니다.
장승효 현대미술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과거에서 현재로 넘어가는 시간의 길을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선사체험마을에는 기억의 물길, 사냥터, 신석기시대 마을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는 물고기를 잡는 어부, 물장구치는 아이들, 사슴과 멧돼지를 잡는 사냥꾼이 조형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움집 앞 광장에는 화덕자리에 모여 앉아 그물과 토기를 만들고, 음식물을 조리하는 신석기시대 마을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