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강동구청장 이수희입니다.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마을, 서울 암사동 유적입니다.

우리나라 선사시대를 대표하는 서울 암사동 유적은 한강유역 최대의 집단 취락지로 그 가치가 매우 높은 곳입니다. 여러 차례 발굴조사 결과 40기 이상의 집자리터가 발견되었으며, 한강을 중심으로 어로와 채집 생활을 하며 살았던 신석기시대 사람들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신석기시대 사람들은 암사동에서 마을이라는 공동체 사회를 이루며 인류 역사상 가장 혁신적이고 예술적인 빗살무늬토기 문화를 꽃피웠습니다.

세계 속의 문화유산이 되기 위한 도약

암사동 유적에 남겨진 선사시대 인류의 정주(定住) 흔적과 빗살무늬토기 문화를 전 세계 사람들이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발굴조사, 국제학술회의 등을 통해 암사동 유적의 학술적 가치를 밝히고, 선사시대 환경 복원을 위한 유적 정비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유적 주변에 암사역사문화공원, 암사 초록길 등을 조성하여 신석기 문화와 주변 생태환경과의 조화를 통한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가고자 합니다.
 

생생한 선사시대 체험 현장

선사체험마을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선사체험은 6000년 전 신석기시대로 되돌아간 듯한 생생한 체험이 될 것입니다. 관람객을 위한 문화유산해설, 암사역사문화대학, 문화유산답사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도시 생활에 지친 시민들에게는 편안한 쉼터와 문화의 공간으로 다가갈 것이며 자라나는 우리의 어린이들에게는 살아있는 선사문화 체험마당이 될 것입니다.

선사시대의 따뜻한 공동체와 빗살무늬 예술 문화가 살아있는 서울 암사동 유적이 앞으로 세계 속의 문화유산이 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방문과 참여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서울특별시 강동구청장  이 수 희